정옥임, 총선 '서초 을' 출마 가시화.. "이사장 자리도 사퇴하고"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정옥임이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30일 여의도 재단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옥임 이사장의 퇴임식에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과 전 임직원 등이 참석해 지난 재임기간 동안 주요성과와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과 통일부의 감사패 증정, 퇴임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정옥임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통일한국 남북주민 통합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재단이 쌓아온 정착지원사업 운영경험이 통일조국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정옥임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을 비롯한 정착지원 허브기관으로의 위상 확립,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착한(着韓) 브랜드를 도입한 바 있다.

또 탈북여성 자립을 위한 着韓(착한)엄마센터 개소, 통일미래 리더 육성을 위한 메르켈 프로젝트 도입, 미래 통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착지원 전문관리사 과정 개설 등 정착지원체계 형성에 기여했다.

정옥임 이사장은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 당시 한나라당 북한이탈주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지난 2013년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정옥임 이사장은 임기 이전에 퇴임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서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후임 이사장 인선이 마무리 될 때까지 박중윤 사무총장 대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옥임, 총선 출마하는구나" "정옥임 나오면 어떻게 되는거지?" "후임 이사장은 누가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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