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우주쇼' 열렸다.. "가격은 상상 그 이상"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많은 이들이 어제 14일을 학수고대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뉴 호라이즌(New Horizons)호’의 명왕성 우주쇼가 바로 14일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구입한 UHD TV로 미지의 행성, 명왕성 첫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준비를 마쳤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가깝게는 ‘뉴 호라이즌호’가 전할 명왕성 탐사를 고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 들어 은하계 콘텐츠를 취미로 즐기는 우주탐험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IT브랜드들은 올레드TV, VR기기, PC 프로그램 등을 출시하며 우주체험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UHD TV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같은 우주영화를 극장의 감동으로 표현하는 최적화된 기기다. 특히, LG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55EG9600)는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우주의 깊은 블랙색감과 행성의 빛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기존 LCD TV보다 500배 이상 응답속도가 빨라 우주탐사선 비행장면, 행성간 충돌장면 등이 더욱 실감난다.

또한 3,300만 서브픽셀로 울트라HD 해상도(3840x2160)를 지원하며, 3D 시네마 엔진을 탑재해 우주를 유영하는 입체감도 만끽할 수 있다. 원본색상을 왜곡할 수 있는 백라이트도 없다. LG 울트라 올레드TV와 함께라면 오는 14일 비밀을 벗는 명왕성의 역사적 순간이 더욱 생생할 것이다.

IT기기 마니아들에게 큰 화제인 VR기기도 우주체험을 돕는다. 특히 구글 카드보드는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1 이후 버전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우주체험이 가능하다. 허브역할을 하는 구글의 카드보드앱과 우주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앱 ‘우주롤러 코스터(VR Cosmic Roller Coaster)’를 각각 다운로드 하면 우주영화 주인공처럼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컴퓨터만으로도 우주탐험이 가능하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주체험이 가능한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WT, www.worldwidetelescope.org)’를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덕분이다. WWT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미국 국립 광학천문대 등이 태양계의 다양한 모습과 3D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계 다양한 모습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위치를 바꿔볼 수도 있어 직접 우주를 탐험하는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WWT는 웹브라우저 버전과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버전 2가지로 제공된다.

내가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천체망원경도 인기다. 특히 천체 관측 초보자들에게 입문용으로 입소문 난 셀레스트론 넥스타 90GT는 휴대하기 쉽고 조작도 간편하다. 400개 이상의 천체 데이터 베이스가 내장된 핸드 콘트롤러로 쉽게 작동된다. 특히 고급 망원경에 탑재되는 자동추적(GOTO)기능이 적용되어 달이나 지정한 행성을 따라 자동으로 좌표를 찾아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분야를 막론하고 지식습득이 용이하게 되었다. 특정집단만 전유하던 우주지식도 예외가 아니게 되었다. 은하계 콘텐츠가 취미로 확장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며 “LG 울트라 올레드TV는 우주공간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초고화질 제품이므로 우주체험족에 꼭 추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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