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관광기업들이 만든 관광기념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7월 20일(월)부터 8월 2일(일)까지 2주간 서울 강남의 교보 핫트랙스에서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 판매한다.

공모전 수상작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 역대 공모전 수상작 중 인기작도 판매

▲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강남 교보 핫트랙스 전시·판매 목록 일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에 시작되었으며, 올해로써 18회째를 맞았다. 문체부는 수상자에 대한 경영 및 디자인 분야 컨설팅, 한국관광명품인증마크 부여, 기념품 유통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문체부와 강남 교보 핫트랙스의 협업하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2014년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 판매되며, 역대 공모전 수상작 중 인기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또는 판매되는 주요 상품으로는 갑옷의 소재가 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한 ‘누비보따리’(2014년 공모전 대상작)를 비롯하여, 서울대표색*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엽서인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서’(2014년 공모전 금상작) 등이 있다.

* 서울대표색: 서울특별시가 도시 고유의 독특한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의 역사와 환경을 배경으로 정한 색채. ‘단청빨간색’, ‘한강은백색’,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기와진회색’, ‘돌담회색’, ‘은행노란색’, ‘삼베연미색’ 등 10가지다.

문체부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효과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념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8월 25일부터 서류 접수 시작

한편, 2015년 제18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서류 접수는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며, 물품 접수는 9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수상작은 9월 21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한국관광 실현’을 위해 창조관광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을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공모전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상품화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며, 그 첫걸음이 될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보 핫트랙스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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