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믿는 도끼로 발등 찍어 ‘헉’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송학식품이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을 대량으로 유통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표가 지난해 투신한 것이 7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송학식품 대표가 투신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7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공장을 시찰하던 송학식품의 대표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은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당시 책상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짧은 유서가 발견되었다.

한편 성호정 회장은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철탄산업훈장을 받을 정도로 신망이 높았었다.

하지만 세무조사 중 목숨을 끊자 무리한 수사가 자살로 이어지게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학식품 우수기업에서 어쩌다가..”“송학식품 최악이네요..”“떡복이 많이 팔던데...” “믿는 도끼로 발등을 찍다니” “지금까지 먹었던 떡복이 혹시...”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고의적으로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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