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노인일자리 창출 "국가에서도 못하는 사업을 직접.."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24일 네이버와 성남시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시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니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화제를 모으고있다.

네이버는 ‘모두’를 활용해 성남시의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모두'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네이버가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다.

또한 네이버는 에버영코리아와 함께 성남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사와 성남시는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정보 통신 분야에서 시니어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부터 네이버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다양한 지역에서 시니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노인일자리창출에 관심이 많았으며 지난해에도 65세 이상의 어르신 3천명에게 노인소일거리 사업을 시작했다.

하루에 2시간씩 20일을 봉사하며 월 10만원씩 지급을 받게 되는 제도로 노인들에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 참여를 통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다소 상극이었다. "노인의 노동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줘야하니 최저임금을 따져서 116000원을 줘야된다.", "10만원은 너무 적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직접 답글로 "용돈으로 한달 10만원을 벌면 좋지요. 한 사람에게 많이 주는 것보다는 여러사람에게 나누는게 낫습니다. 생계수단으로 하는 일은 아닙니다"라고 달았다.

또한 반대입장에서는 "국가에서도 못한 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하네", "노인들, 이러다가 다 성남으로 이사오겠네~^^ㅎㅎ", "이재명 시장님,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시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