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논란의 중심' 하지만 여전히 이용중?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22일 소비자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의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은 미국·독일·일본보다 15∼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제품 126개 가격을 지난 15일 환율 기준으로 환산, 비교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전부터 이케아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그들은 이케아코리아의 가격이 타국의 이케아 제품에 비해 비싸다는 이유로 처음 불만을 터트렸고 가구 품질이나 조립과 배송이 불편하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이케아에서 나온 지도에 동해 대신 일본해가 적혀있던 것도 소비자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돌리는데 한몫했다. 한동안 소비자들은 이케아와 연관해 자신들을 스스로 ‘호갱’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국내 여러 가구 기업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아직 이케아를 찾는 소비자들은 여전하다. 특히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엑토르프(3인용 소파)는 44만9000원, 튼튼하고 따뜻한 느낌의 천연 원목으로 만든 침대프레임 헴네스는 35만9000원이다. 별도로 사야 하는 매트리스는 라텍스가 39만9000원, 포켓스프링은 29만9000원이다.

또한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지 않은 국내 소비잘들은 위해 배송부터 조립, 설치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픽업, 배송서비스는 기본요금 2만9000원이다.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는 가능하고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만원, 소파 조립과 커버는 개당 5만원, 벽 설치는 개당 2만원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