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안양 166번이 주는 숫자의 의미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확진자가 마지막일길 바르는 국민과 보건당국의 염원이 19일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메르스 확진자들이 수명에서 많게는 10여명씩 발생되어 오던 것이 안양의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증가한 데 불과 했기에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증가 추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 다.

이번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의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메르스 환자 A씨는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확진자 수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뒤를 이었다. 안양 메르스 환자 A씨 역시 병문안을 하다가 감염된 경우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1명(61%), 여성이 65명(39%)이었으며, 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4%)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유행따라 보면 19일 병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0일에 만약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 확진가 마지막 일 가능성이 높아 166번이 주는 의미는 국내 질병사상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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