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특별한 메르스 총력전 국민들 공포 잠재운다.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투표수 278표 찬성156표 반대 120 무효 2표로  새 국무총리로 인준이 됐다.

이어서 바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새 국무총리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총리실 내에 메르스 대책특별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민들의 공포에서 떨고 있는 메르스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는 황교안 국무총리(자료사진)
이에 앞서 황교안 새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가 끝나면서 메르스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자신을 보필하는 보좌진을 통해 메르스에 대해 수시로 현황을 들어왔기에 이달 안으로 메르스를 잡기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여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황 총리로 임명이 된 이후부터 바로 메르스 대책반으로부터 현재의 진행을 듣고 난 뒤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공포를 잠 재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

황 총리는 국회에 총리 신분으로 처음 출석하는 19일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를 비롯한 정치현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치권이 급물살을 타자 오는 18일 예정됐던 국회 대정부질문은 하루 연기돼 오는 19일 경제분야를 필두로 24일까지 업무일 나흘간 열린다. 당초 18일 할 예정이었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은 24일로 밀렸다.

▲ 황교안 새 국무총리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임명되면서 그동안 최경환 부총리가 맡아오던 메르스 대책 총괄책임은 황 총리의 지휘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오전 9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에 참여할지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본회의에 일단 참석해 반대 이유를 제시한 뒤 퇴장하거나 표결까지 참여해 반대표를 던지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치열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이완구 총리 인준 때와 마찬가지로 표결에 참여하지만 자율투표를 통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고 이어서 열린 무기명 비밀 표결에서 황교안 새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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