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발언]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의 반응은?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7일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환영은 못할 망정”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여론조사에선 참여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비판하고 나서고 갈등 조정을 한다는 의견이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민의 55%는 브리핑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이기에 주목된다.

▲ 박원순 서울시장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서울에 사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 브리핑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부적절했다’는 응답은 32.8%로 조사되며 ‘적절하다’는 응답이 20%포인트 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2.2%였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적절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지정당이 있는 응답자들은 서로 입장은 엇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10명 중 2명도 안됐지만(18.1%),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은 10명 중 7명 가까운 응답자들이(67.9%) 적절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과 무선전화를 병행해 자동응답전화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1.3%였다.

한편, 박근혜 “만약에 지자체나 관련 기관이 독자적으로 이것을 해결하려고 할 경우에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도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공포조성"이라고 말한 적이 있기에 주목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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