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내가 노무현이라는 생각..." 이해찬 발언 '뭐라고 했길래'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추모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가 진행됐다.

 

노무현재단을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추모제에서는 6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한명숙·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영화배우 문성근, 가수 이승환과 소찬휘, 크라잉넛 등이 얼굴을 비췄다.

사진전,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종이배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됐다.

사진전과 함께 노 전 대통령 관련 서적,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5·18 민주항쟁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세월호 참사와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과 투쟁을 기억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명박·박근혜정부 들어 후퇴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6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열고 노제를 지냈다"며 "이제 우리 모두가 내가 노무현이라는 생각으로 역사에 도전하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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