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성완종’ 뇌물 실체적 내용 급비 입수 내용은...'헉'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21일 정가에는 강용석 전 의원이 성완종 뇌물의 실체적인 내용을 그비 입수하고 그에 따른 진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정가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북한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방북을 철회한 가운데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 전 의원이 한 방송에서 반기문 총장이 속해 있는 충청포럼을 언급하면서 정가의 후폭풍을 예상케 해주고 있다.

▲ 강용석 전 의원
이에 앞서 강 전 의원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력을 언급하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그동안 수십해온 내용에 대한 분석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 전 의원은 성 전 회장에 대해 "돈을 벌고 나서 계속 정치권에 도전을 했지만 공천 문제, 선거법 위반 등으로 실패했다"며 그동안 자신이 알던 성 전 회장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

특히 이날 발언이 주목을 받고 그가 어떤 자료를 입수했다는 암시를 준 대목은 “이후 결국 지역 국회의원에 도전해 당선됐고,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속해 있는 충청포럼에 돈을 다 대는 등 굉장한 마당발이었다”고 덧붙기 때문이다.

또한 강용석은 "(성완종 리스트에서) 혐의 사실이 가장 뚜렷하게 나오고 있는 이가 홍준표 지사다"라며 "전달책 윤승모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당 대표 경선 때 홍준표 캠프에 몸담았으며, 지난 2012년엔 성완종 회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다. 윤승모는 홍준표 도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나름대로 입수한 자료에 의해서 말을 했다.

▲ 방송에서 성와종 전 회장에 한 충청포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강용석 전 의원(우측)
그러나 이 내용에 자료 입수에 대해서 강용석 전 의원 측은 “그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예전에 누간가 ‘방송에서 말해 달라’면서 제보를 하여 자원외교 횡령에 관한 내용을 입수하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의 돈이 일부 정치권에 넘어간 사실을 파악한 적은 있기에 이를 참고하고 있으며 최근에 당시 이 제보를 한 사람이 또 다른 내용을 밝히겠다고 연락이 왔지만 현재의 입장에서는 그와 같은 자료를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해 말 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긋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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