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참 구질구질 하십니다".. 막말 재시동?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나 사과하기 위해 전남 여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준표 지사에 대한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정청래 의원은 홍준표 지사를 향해 또 다시 독설을 날렸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참 구질구질하십니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그냥 안면몰수하고 안 받았다고 버럭 성질 내세요"라며 "그게 홍준표다운 겁니다"라고 직설적으로 공격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법망 빠져나가려고 구차하게 이게 뭡니까?"라고 덧붙여 홍준표 지사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지난달 30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대해 증거가 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정청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청래, 독설 다시 시작된건가?" "정청래 직무정지 봐주기라던데.. 진짜야?" "홍준표는 정신 차리길" "정청래, 다른건 몰라도 이 말은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1일 자신의 '사퇴 공갈' 발언과 관련해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전남 여수로 직접 내려갔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은 이날 주 최고위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아직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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