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와 '이완구'.. 그리고 '반기문',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한편, 그들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어떤 커넥션이 있었는가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지난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한겨레 보도가 나오면서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전날까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다. 홍준표 지사는 "내가 전달받은 사실 없다"며 "검찰 조사에서 제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으로 홍준표 지사를 비롯해 이완구 총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수사망에 오른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도마에 올랐다.

경남기업 수사는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을 견제하려고 시작됐다는 성완종 전 회장의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에 반기문 총장은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관심 가질 여력도 없다면서 이전에도 그런 입장을 밝혔는데 이런 게 또 나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반기문과 이들이 관련이 있는게 사실이라면 충격" "홍준표 이완구,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지길" "홍준표 1억 어디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방북은 22년 만이다. 반 총장은 남북문제는 당사자가 직접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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