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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뜨고 문재인 날개 잃어 정계 기상도 요동
이옥희 기자  |  news@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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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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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갤럽-金 42%, 文 38%..文, 전월比 9%p 급락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여론조사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문재인 새정치연합대표가 4·29 재보궐선거 참패와 당내 갈등의 여파로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차기 대선 여야대표 가상대결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처음으로 추월 당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사흘간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만약 다음 대선에 현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김 대표를 선택했고, 문 대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38%였다.

   
▲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문 대표는 47%를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9%p 지지도가 감소한 반면, 33%를 기록했던 김 대표는 9%p 증가하면서 '가상대결의 승자와 패자'가 바뀐 것.

문 대표는 지난 2월 둘째 주 한국갤럽이 여·야 대표 간 양자 대결을 가상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2월 51%, 3월 50%, 4월 47%로 '부동의 승자'였지만,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4월 66%에서 5월 78%가 김 대표를 선택해 강력한 결집성향을 보인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4월 86%에서 5월 81%로 지지층 결집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 14~20%포인트 열세였으나, 이번에는 김 대표가 문 대표를 4%포인트 앞서며 비등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면서 "새누리당은 4·29 재보궐선거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고, 연금 개정안을 둘러싼 당청 갈등도 더 이상 확산되진 않는 모양새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책임론 등 당내 갈등이 수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문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는 4월 45%에서 5월 41%로 감소한 반면, 김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는 4월 16%에서 18%로 소폭 상승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지난 달과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김무성 대표에게 신임을 더했지만, 문재인 대표를 지지했던 새정치민주연합과 무당층 일부는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청와대 정문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전월 동기 대비 7%포인트 급락한 15%를 기록했지만 12%를 기록한 김무성 대표에 3%p 앞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 손학규 전 의원(4%), 정몽준 전 의원(4%) 순이었고 3%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사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1명(응답률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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