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징계 결정.."잠시만요 트위터에 글 좀.."

[코리아데일리 남수현기자]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당의 결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의 결정을 존중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지금 어떤 선택이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 보탬이 될 것인지 또 어떤 선택이 당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고심했습니다. 당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자숙하겠다는 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라고 남겼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14일 ‘공갈’ 막말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발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징계 여부를 오는 20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일 윤리심판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광주·전북 등지의 평당원 139명이 제출한 징계요구서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직권조사는 정 최고위원의 회의록 발언 등에 대한 자료 조사다.

윤리심판원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이날 1시간10여분 동안 비공개 논의 후 “신속하게 하기 위해 5월 20일 오전 10시에 본인이 출석해 소명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날 징계 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