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성완종 마지막 비밀의 30분...남긴 메시지는?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 하루 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 눈길을 끈다.

이 자리에서 성 전 회장은 "세상이 야박하다"고 하소연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한길 의원이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에 마련된 성 전 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시점은 성 전 회장이 구명활동을 위해 온 힘을 다 하다 기자회견까지 마친 시점이었고 이후 다움날 성 전 화장은 자살을 통해 시신으로 발견이 됐다.

이런점에서 볼 때 정치인으로 김한길 의원 이 마지막 만남사람이 된다..

두 사람은 냉면을 함께 먹으며 잠시 만남을 가졌다고 김한길 의원은 밝혔다.

한 편 김한길 의원을 만나 자리에서 성 전 회장은 가족과 회사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신이 운영해 온 서산 장학회 관련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고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했다.

김한길 의원도 성 전 회장이 "장학금 받은 아이들이 더러운 돈을 받았다고 생각할까 걱정했고 경남기업 주식을 산 사람들 걱정도 했다"면서 "가족들 걱정을 많이 했다"말했다

성 전 회장은 30분 가량 김 전 대표와 만난 뒤 다른 약속을 위해 자리를 떠났으며 김 전 대표는 "다음날로 예정돼 있었던 영장실질심사를 차분하게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의 구명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성 전 회장은 'DJP연합' 당시 성 전 회장과 인연을 맺은 뒤 관계를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전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에 마련된 성 전 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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