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차두리,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 밝혀... "굉장히 사랑받은 선수"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차두리가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에 대해 말했다.

차두리는 4월1일 방송된 손석희의 JTBC '뉴스룸'에 출연해 31일 진행된 은퇴식을 회상했다.

차두리는 "혼자 남게 됐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대표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어땠나, 과연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박수받을 만큼 대표팀 생활을 잘했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히 앵커는 "아버님 차범근 선수는 자랑스러워 했던 선수였고, 아드님인 차두리 선수는 모든 국민들이 사랑했던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차두리는 "일단 아버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잘했던 선수, 사랑을 받았던게 확실하고 저는 아버님 만큼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선배들, 가까운 곳에서 지성이형, 대표팀 생활이나 선수 능력이 뛰어나다"며 "대표팀 들어왔을때 자랑스러웠다.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며 열심히 하는게 대표팀에서 내가 할일이다.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열심히 한 선수, 최선을 다한 선수로 생각해줘 뿌듯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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