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014 주요은행 주식형펀드 3년 수익률 및 판매 잔액 모두 1위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KB 국민은행 ‘주식형펀드 고객수익률’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 주목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20%대 성과를 말해주는 이런 현상은 특히 주식형 펀드 3년 수익률 단독 선두와 함께 2위와 격차 커 더울거 주목을 받고 있다.

▲ KB 국민은행 ‘주식형펀드 고객수익률’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국민은행 제공)
이에 대해 한 금융 전문가는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 이자만으로는 재테크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요즘과 같이 금리가 낮아 수익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때에 펀드를 통해 최소한의 수익만 올려도 예·적금보다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하기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 펀드 개수가 수 천 가지나 되고 종류도 다양해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르기가 무척 까다롭다.”고 현재의 시장의 분위기를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펀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수익률이다. 수익률은 펀드의 성과를 가장 간단 명료하게 나타내는 기준이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펀드 수익률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과거 2~3년 간 꾸준하게 수익을 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주식형펀드 장기투자 수익률은 평균 11.5%로 주가지수(KOSPI) 상승률 4.9%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중 KB국민은행이 20.2%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외환은행이 14.5%로 뒤를 이었으나 KB에 비하면 5.7%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신한, 우리, 하나은행은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 KB 국민은행 ‘주식형펀드 고객수익률’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담을 하는 한 고객(사진=국민은행 제공)
또 주식형펀드 판매 잔액에 있어서도 KB국민은행이 압도적인 1위였다.

2위인 신한은행에 비해 2배 가까운 8조 3천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9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하며 초대형 공룡 펀드 반열에 오른 ‘신영밸류고배당 증권투자신탁(주식)’은 장기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올해만 무려 1조 5000억원이 판매됐다.

KB국민은행이 4,037억 원 가량을 판매하여, 최다 판매사로 자리잡았다. 누적 판매량은 8,358억 원으로, 1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이어가는 ‘KB밸류포커스펀드’의 최대 판매사도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10년 46.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9,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실현성 환매 진행 속에서도 4.60%의 견고한 수익률을 거둬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22.2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2.60%)을 5배 이상 웃돌고 있어 저금리시대의 확실한 대안으로 급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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