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역사 새롭게 쓴다 ’성공신화 도전‘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현대건설’은 1950년 정주영이 설립한 건설회사로 토목사업, 건축, 주택, 발전소 등으로 구분되는 사업부문을 영위하며 현대엔지니어링 등 13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는 군내 대표 건설회사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이다.

▲ 새롭게 현대건설 이사에 등재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2013~2014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조원 안팎이며, 글로벌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로서는 드물게 매년 5,000억~7,000억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플랜트 53%, 건축 23%, 토목 21% 가량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1947년 현대토건사로 창업한 뒤 1950년 1월 현대토건사와 현대자동차공업사가 합병해 현대건설(주)이 설립되었다.

1958년 한강인도교 복구공사를 준공하였다. 1960년 11월에 인천항 제1부두를 준공했으며, 1962년에는 대한민국 내 도급 1위 회사에 올랐다. 1970년 7월에는 경부고속도로를 준공하였으며, 1970년 12월에는 호남고속도로 (대전에서 전주까지) 를 완공하였다.

1960년대 중반, 해외에 진출하였는데, 대한민국 외 지역으로 나간 최초의 건설사였다.[3] 1965년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수주하였다. 1967년 5월, 베트남에 진출, 캄란 소도시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1976년 6월부터 1980년 12월까지는 주베일 항만공사를 수행했다.

1995년과 1997년사이에는 1994년 10월 21일에 붕괴된 성수대교 복구공사를 시행한 적이 있다. 또, KAL아파트 재건축 공사인 우장산 현대홈타운(현 우장산 힐스테이트) 공사 당시,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공사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때 같은 계열이었던 현대산업개발과 다른계열인 한진중공업과 공동으로 시공하여 각 사가 부담하고,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것을 사용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제벨알리 복합화력발전소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현장소장인 송근호(왼쪽 두번째) 현대건설 상무가 현지 근로자들에게 작업진행을 지시하고 있다.
2001년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부도를 맞아 채권단에 의해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현대건설그룹을 이루었다. 2010년 재매각이 추진되어 이듬해인 201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 및 건축 도합 12조 371억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현재, 매출은 플랜트 53.44%, 건축 23.14%, 토목 20.94%로 구성된다.
쿠웨이트의 뉴 오일 피어, 중화민국 고속철도 C230, C240 공구, 시화방조제, 성수대교, 밀양다목적 댐을 시공했으며, 청계천 복원공사에 참여했다.
2011년 8월 현재,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의 최대주주이다.
이를 포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약 35%가 되었다. 나머지는 자체 소유거나 금융기관이 아닌 지주 소유다.

산하 비상장 자회사로서, 종합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 현대엔지니어링, 철구조물 전문 제작업체 현대스틸산업, 광주원주고속도로 건설,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제2영동고속도로 외에도 (주)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부산정관에너지, 현대서산농장, 현대씨엔아이, 경인운하,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을 두고 있다.

▲ 현대건설 본사
현대건설 본사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으며, 인천지사, 영남지사, 호남지사, 충청지사 등을 두고 있다. 두바이 지사를 포함, 21곳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주총을 통해 정몽구 회장 외 2명을 이사에 재 선임하면서 정주영 회장의 신화를 새롭게 쓸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임기 3년의 이사로 재선임 했다.

이날 열린 현대건설 주주총회는 20여 분만에 마무리됐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총 50억 원) 등 주총 안건도 특별한 이견 없이 모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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