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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누구? 의원직 상실, 판 커진 4월재보궐선거 여야 필승 ‘바로미터’
이상규 기자  |  sk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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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2  15: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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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의원 당선무효, 판 커진 4월재보궐 선거 누가 유리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12일 측근의 부정선거혐의로 징역형 선고 받은 것이 대법원에 의해 형이 확정되자 안덕수(安德壽, 1946년)의원도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덕수 의원은 기초자치단체장출신으로 국회에서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 되기도한 모범적인 의정 활을 해온 국회의원이다. 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강화군수를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19대 의원에 당선 됐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오는 4월 치러질 4·29 재보궐선거에 12일 강화도 안덕수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돼 4개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돼 여야 모두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달 26일 이군현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4·29 재보궐선거 기획단을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이진복 전략기획본부장과 정미경 홍보기획본부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 노철래 정책위 부의장이 참여했고 지난 4일 첫 회의를 갖고 선거 전략 마련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선거가 치러지는 3곳 중 2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은 오신환 지역 당협위원장이, 성남 중원은 신상진 전 의원이 공천됐다. 다만 광주 서구을은 공천을 보류한 채 적임자를 물색 중인 가운데 12일 안덕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이 지역에도 출마할 인재를 동원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최대한 빨리 후보자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어 야당보다는 우선적으로 출마자를 빨리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누리당은 선거 전까지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선거 운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 의원직을 상실한 안덕수 의원
새누리당은 세 곳 모두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야권연대를 기반으로 당선됐던 곳이어서 일단 야권 우세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자당 후보들의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야권 후보의 난립이 예상돼 의외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심스레 기대를 걸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19일 국회의원 보선 선거구 가운데 가장 승산이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성남 중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들어갈 방침인 가운데 안덕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강화도도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지난달 23일 양승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4·29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 부단장에는 이춘석 전략기획본부장이 선임됐고, 유대운 임내현 박남춘 김민기 의원이 기획단에 참여했다. 기획단은 지난 3일 2일 오후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 대표 체제가 새로 들어서면서 출발이 다소 늦은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7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데 이어, 오는 14일 경선을 벌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관악갑에서는 김희철 전 의원과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광주 서을에서는 김성현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조영택 전 의원 등이 각각 공천 대결을 펼친다. 경기 성남 중원에는 은수미 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정환석 지역위원장, 홍훈희 변호사 등 5명이 몰려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새정치연합은 전대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오해를 살 수 있는 전략 공천을 배제하고 모든 지역에서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특히 야권연대 불가 방침과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국민모임의 독자 후보 출마 가능성 등으로 어느 때보다 벅찬 승부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당 차원의 선거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구성된 당 재보궐선거기획단은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선거 전략과 공약을 논의 했고 새 지도부의 '유능한 경제정당론'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실용적인 선거 전략과 공약을 준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선거준비에 들어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
한편 정의당과 정동영 전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국민모임도 보선에 독자적인 후보를 내며 선거전에 뛰어들 방침이다.

양측은 선거에서 최대한 힘을 모으기로 해 단일 후보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 또 새정치연합 탈당 가능성을 내비친 천정배 전 의원이 광주 서을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로 나서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외에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모두 야당 텃밭인 지역들인 만큼 새누리당에겐 어려운 선거지만, 그런 만큼 1곳만이라도 승리한다면 성공했다고 평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은 야권 후보들이 분열될 경우 뜻밖에 어려운 선거가 될 수도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안덕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다라 여권의 텃밭인 강화도도 이번 재보궐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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