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설움 박주영, 과거 활약상 조명하니 ‘영웅시대’

[코리아데일리 강민재 기자]

아스날 선택이 잘못되어 한국 축구계의 대들보에서 백의종군 신세가 된 박주영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주영이 FC서울로 돌아오면서 '백의종군' 수준의 연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축구 천재'로 불리었던 그의 과거 활약상이 재조명 되고 있어 화제다.

 
과거 '축구 천재'로 불리며 A매치 65경기 24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한국 축구에 획을 그은 인물로 남아있다.

당시 한국 축구는 세기의 천재가 등장했다며 감탄했다. 지난 2004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수비수 5명을 제친 후 골을 넣는 박주영의 모습에 한국 축구팬들은 환호했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해 K리그에 많은 관중을 몰고 다녔으며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대표팀 막내로 뽑혔다.

이어 프랑스 AS모나코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한국 공격의 핵으로 활동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날 입단에도 성공하며 한국의 간판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족한 경기력으로 비난 받았으며, 지난해 6월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 후 열린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신세로 떨어져 다시 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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