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귀국 후 바로 리퍼트대사 병문안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곧바로 흉기 습격을 당해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병문안했다.

박 대통령이 9일간의 장기 중동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후 첫 일정으로 리퍼트 대사를 방문한 것은 빠른 회복을 보이는 리퍼트 대사가 이르면 10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t(사진=청와대 제공)
이에 대해 정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에는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병원을 직접 찾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5일 오후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도 비슷한 사건을 겪었음을 상기하면서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할 것"이라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기원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항상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후 바로 병문안을 간 것이 9일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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