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주기자 사법활극’속에 드러난 우리들 자화상 ‘아찔’

[코리아데일ㄹ 이옥희 기자]

얼마전 박지만 회장의 사검이 무죄로 판명이 나 명예헤복을 한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펴낸 '주기자의 사법활극'이 7일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주기자의 사법활극’은 주진우 기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법 지식과 소송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지난달 베스트셀러 차트 9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고 이런 추세라면 이달에는 5위안에 들 것이라는 게 출판업계의 분석이다.

▲ 김어준 씨와 함께한 주진우 기자(우측)
특히 이 책이 주목을 받는 것은 주진우 기자가 책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사법기관과 맞설지에 대해 강조한 대목이다..

믿을 건 오로지 당신 자신뿐이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주기자의 사법활극’은 2012년 대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5촌 살인사건 관련 재판을 샘플 모델로 제시하고 있으며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을 찾는 목마름이 담겨 있다.

이 책 안에는 5촌 살인사건 관련 재판의 진행 상황을 책의 뼈대로 삼아 소송이 발화하는 지점부터, 통보 전화를 받고, 소환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재판을 치르기까지 한눈에 보고 익힐 수 있도록 형사사건(고소고발)이 진행되는 통상의 모델을 보여줘 사법부의 지화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사건이 진행되는 스토리 속에 법정과 법률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각 단계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과 해야 하는 상황별 '하우투'를 담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법부와 맞설 지혜와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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