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경제 살리기 특단 조치 눈길 “저물가로 디플레 우려”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주목된다.

▲ 최경환 부총리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서 “서민입장에서는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저물가 현상이 너무 오래 지속돼 디플레가 우려된다"며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전체 물가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힌 것.

최 부총리는 또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때까지는 확장적 경제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복지와 증세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적절하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냐,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수 있느냐가 논쟁의 핵심”이라며 “우선, 복지에서 낭비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비하고 세입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경제살리기의 특별한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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