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 시어머니보다 매서운 '2년차 무리뉴 징크스'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토트넘을 꺾고 캐피털원 컵 왕좌를 차지했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캐피털원 컵’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결승전에서 2-0 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무관의 마침표를 찍는 순가이었다.

첼시 감독에 부임 하고 올해 2년차가 된 무리뉴가 매섭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부임한 다음해에 우승을 차지하는 일명 '2년차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에서 감독직을 맡은 지 2년차에 2002-03시즌 커리어 첫 우승을 이끌며 프리메라리가(리그), 타사 드 포르투갈(컵 대회), UEFA컵 등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어 첼시로 자리를 옮긴 뒤 2년차(2005-06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연패 성공과 커뮤니티 실드를 수집했고, 인터밀란 2년차였던 2009-10시즌,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유러피언 트레블(리그,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을 일궈 화제를 모은 바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