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정직한 독설가 정치인생 조명
[코리아데일리 오경화 기자]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친노 진영의 정치인으로, 2012년 6월 민주통합당 신임 당 대표에 오른 한국 정치사에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정치인다.
1952년 7월 10일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난 이해찬 의원은 서울대 섬유공학과 71학번으로 입학했지만 막스 베버를 공부하기 위해 사회학과에 재입학하였다.
이러한 이해찬 의원이 25일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는 것은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3년만에 등장 현 정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의원은 먼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그건 국가원수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언어는 그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과 사고 능력을 보여주는데 대통령이 사돈 남 말하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밖에 이해찬 의원은 또 “모든 것을 내가 다 끌어안겠다고 말했어야 한다”며 “이렇게 된건 국가 체제가 없고 마음에 진정성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직성화법으로 비난을 한 것.한편 이해찬 의원의 현실정치 입문은 1988년 평민당의 공천을 받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 내리 5선을 했으며,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신설 지역구인 세종시에 출마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다.
그후 평민당 원내 부총무를 비롯해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의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등 당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대중, 노무현 대선 후보 캠프에서 전략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나 주관이 너무 뚜렷해 독선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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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화 기자
(jho@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