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휘청거리는 바르셀로나 잡을까 ‘절호의 기회’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는 청색불이, 바르셀로나에는 적색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말라가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을 끝내게 된 반면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두며 감각을 곤두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자정(한국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홈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 너무나 초라한 경기력에 피케가 ‘말라가전 패배가 맨시티전에 방해가 되면 안될 것’이라며 여파를 걱정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반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정통 강호 뉴캐슬을 무려 5-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더군다나 양팀간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은 맨시티의 홈그라운드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완전히 상극된 팀 분위기와 홈 어드벤티지까지, 2013-2014시즌 맞붙어 도합 4-1의 석패를 당한 맨시티로서는 복수할 절호의 찬스가 아닐 수 없다.

양 팀은 25일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UCL 16강 1차전을 치루게 된다. 2013~2014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 맞대결에 올해 만큼은 맨시티가 호락호락에게 당하고만은 있지 않을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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