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구글 글래스 실패 예상했지만…’ 스마트워치는 달라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팀 쿡이 래리 페이지의 구글 글래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뉴요커(New Yorker) 최신호에 따르면 에플 팀 쿡 CEO와 2인자인 조니 아이브 부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기에 적당한 곳은 손목이라며 “구글글라스는 얼굴에 착용하기엔 부적당하다”고 지적했다.

쿡은 “우린 애초부터 구글글라스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강조했다.

쿡은 이어 (손목에 찬 애플워치를 가리키면서) “이것은 불쾌감을 주지 않지 않느냐? 이것은 당신과 나 사이에 장벽을 세우지는 않는다”고 스마트워치의 가능성을 밝혔다. 필 실러 애플부사장도 2012년에 이미 “정상적인 사람이 구글글라스를 착용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6에 이어 애플워치를 4월에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은 지난해 아이폰 6로 영업이익을 40조원가량 올렸다. 그는 올해는 애플페이와 애플워치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