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요르단이 12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전사들의 시리아 은신처에 대한 보복 공습을 재개했다고 요르단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또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군 사령관들에게 미군 주도 연합군에서 더 큰 군사적 역할을 맡을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요르단 공군은 지난주 3일간 연속 출격했다가 지난 7일 공습을 일단 중지했으며 이번 공습은 그 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요르단군 관계자는 지금의 공습 강도를 유지하는 데 곧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F-16 전투기에 대한 물자보급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압둘라 국왕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미국 의원들을 만나 정밀폭탄, 항공기 부품, 야간투시 장비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요르단은 이라크 모술 탈환을 위한 대규모 공격에 대비해 이라크군에게 군수·정보지원을 시작했다고 군 소식통이 밝혔다.

다른 군 소식통은 요르단군이 지상전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요르단 특수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에는 요르단군 최고사령관이 바그다드에서 이라크군 주요 지휘관들과 만나 IS 퇴치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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