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부상자 상태 보니 ‘두 다리 부러져’ 쌓여가는 걱정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11일 오후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려 매몰되었다.

이로 인해 작업자 9명중 2명이 완전 매몰, 7명이 일부 매몰됐다가 현재 모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구조된 사람 중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어 지켜보는 시민에 근심을 더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 파견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현장 방문 후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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