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를 전공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국가우수장학금 수혜 기회가 소폭 늘어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 선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지원 규모를 617억원으로 정하고 총 1만500여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 중 신입생은 약 1천850명으로,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재학 중 우수자' 선발도 작년 1천50명에서 올해 1천500명으로 확대했다. 나머지 7천100명은 이전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수혜를 계속 받게 되는 학생들이다.

소프트웨어 전공자 선발규모는 전년 6%에서 8%로 2%포인트 늘어났다.

정부는 신규 장학생 중 여학생 비율을 30%로 정해 선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신규 장학생은 4년제 대학 자연·공학계열 학과(부) 신입생 중 고교 재학 시절 학업성적 등을 토대로 선발한다. 수시전형 입학생이 약 1천200명, 수능 전형 대상자가 약 660명이다.

재학 중 우수자는 대학 진학후 좋은 성적을 거둔 3학년 진급학생 중 대학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가우수장학생으로 한번 선발된 학생은 '계속 장학생 지원기준'(평균 학점 B+ 이상)을 충족할 경우 재학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180만원의 생활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국가우수장학생 선발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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