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 ‘벌써 이틀 째’ 피해 상황은?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9일 오전 7시쯤 낡이 밝자 진화헬기 10대와 진화대원 150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8일 오후 삼척시 가곡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나자 속히 헬기 8대와 66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펼쳤지만 초속 6~8m의 강한 바람이 부는데다 산세까지 험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 불을 키웠다.

특히 밤 사이 산불이 인근 민가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진화대원을 전진배치, 방화선을 구축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불 현장 인근에는 18가구 25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민가피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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