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5일 삼성동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그동안 갑의 횡포라는 너울로 인해 국민의 지탄을 받아온 위메프가 5일 오전 11시 삼성동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상 대표가 참석, 작년 회사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직접 경과 설명을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위메프는 5주년을 맞은 회사의 새해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내용 등에 의해 위메프가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책임과 소통을 앞세워 위기 극복을 도모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이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다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어서 국민들이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위메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테스트 참가자 전원 불합격 문제로 논란을 겪었던 대상자 11명 중 10명의 입사를 이미 확정했다”면서 “3차 테스트에서 탈락했던 11명 중 8명은 이미 지난 1월 19일 입사해 위메프에서 근무 중이며, 다른 2명도 2일 입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중 나머지 1명은 개인적인 판단으로 입사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향후 전개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는 위메프 조사 결과를 3월에 다른 사업장의 결과와 함께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라 그전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주목되지만 이날 위메프측이 적극적인 해명과 함께 미래의 청사진도 함께 밝혀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를 놓고보면 위메프는 억을한 입장에 처해 그동안 국민들의 이유없는 뭇매를 맞은 셈이되어 위메프 관계자들은 억울한 심정이 된 것.

적어도 심각한 위법 사안을 내포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위메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동일한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채용 시스템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갑질 논란’ 이후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한때 최하위로 떨어졌던 위메프의 PC 순방문자수는 지난 1월 19~26일 211만2479명을 기록하며 소셜커머스 2위로 올라서는 등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 직전 70만명 수준을 유지했던 일일 방문자수가 50만명 후반까지 회복되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