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전 부사장‘에 당한 수모 카카오톡 내용보니 ’헐‘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2일 네티즌 사이에서는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부 사장에게 당한 수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재판정에서 ‘박창진’ ‘조현아’ 두 사람의 진실게임이 이 사건의 열쇠로 등장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 사장이 보인 땅콩 회항 사건의 진실은 1등석에 탐승한 한 탑승객이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에서 드러나 조현아 전 부 사장의 향후 형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조현아 전 부사장과 그녀를 태우고 재판정에 온 호송버스와 우측은 수모를 당한 박창진 사무장
2일 재판에서 핵심이 된 1등 탑승객이 친구에 보낸 카카오톡(본지 1월30일보도)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인 추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한 1등석의 탑승객의 카카오톡은 검찰이 참고인 진술을 받을 때 1등석 탑승객이 이 카카오톡을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재판 선고 과정에서 조현아 전 부 사장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것은 분명해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재판부가 당시 사항을 알수 있게하는 간접 증거가 되는 카카오톡 내용은 “야 미쳤나봐 어떡해 미안해 비행기 출발 안했는 데 뒤에 xxx이야 승무원에게뭐 달라고 했는데 안 줬나봐 계속 소리 지르고 사무장 와서 xx리다.

헐 내리래 무조건 내리래 사무장 짐 들고 내리래...헐 진짜 붙인다.(케이트로 비행기 붙인다는 뜻) 정말 붙여 내가 보기에는 그리 큰 잘못 아닌데 살다 살다 이런 경우 첨 봐 도대체 저 xx 때문에 도대체 몇 사람이 피해보는 거야..라는 내용이다.

이를 보면 조현아 부 사장이 이날 박창진 사무장에게 한 행동은 갑의 행동치곤는 너무 인간적인 모별감 마저 준 것으로 그동안 조현아 전 부 사장이 보인 법정의 진술과는 판이하게 다르기에 2일 네티즌들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응원의 힘을 실어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일 네티즌들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 가운데 핵심 증인인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부사장은 한 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도 알려져 조현아 전 부 사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 1등석 탑승객이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이 이 사건 행심의 키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이 재판에서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맞은 적 있다”고 말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밀쳤다. 기내 폭언은 인권유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법정에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로부터 업무 복귀에 대한 조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건시대 노예처럼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했을 뿐이다. 한 개인의 일 할 권리와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았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박창진 사무장과 1등석 탑승객이 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 등을 볼 때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다.

항공보안법 42조에 따르면 위계나 위력으로 운항 중인 항공기 항로를 변경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어 선고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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