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이모와의 카톡내용 공개 '눈길'...."미안해 이모..."

[코리아데일리 김채영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 2015 호주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 손흥민과 이모의 카톡 내용

지난 1월 31일 개최국 호주와 치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연장 혈투를 치렀지만 1-2로 석패했다. 한국은 호주 마시모 루옹고에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연장 전반 트로이시에 역전골을 내준 한국은 결국 1-2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손흥민과 손흥민의 이모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것. 

1월 31일 오후 11시경 손흥민 이모는 자신의 인트타그램에 손흥민과의 카톡내용을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카톡내용에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손흥민의 아쉬움이 보이지만 이에 최고로 멋지다며 위로를 해주는 이모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축구와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6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권에서도 만만히 볼 팀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월드컵에 못 나갈 수 있다”며 “아시안컵 준우승팀이 됐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선수 개개인부터 시작해 대표팀 모두가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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