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어디서 무얼 했을까? 정계복귀설 허와실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김경희’ 북한의 권력 최고의 로얄패밀리이다.

한 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흘러나와 주목을 시키고 있다.

▲ 건재하던 시절 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낸 김곃희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 그동안 각종 신병설과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 정보당국은 이를 “확인한 바가 없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희’는 그동안 신병 치료차 중국에 체류하다가 지난해 10월쯤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우리의 정보당국 한 관계자는 “아직 그와 같은 내용은 듣지 못했으며 북한의 평양 분위기를 봤을 때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북한 소식통들을 통해서 김경희의 건재설을 비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나돌고 있으며 심지어 김경희의 와병에 시달리게 된 이유로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자살한 딸 장금송 사건이 계기가 됐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딸의 자살로 남편인 장성택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병을 얻었고 이로인해 장성택과 별거를 해오다가 김정은이로 인해 남편 장성택이 처형을 당했다는 것.

▲ 2013년 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낸 김경희 (자료사진)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석상에 김경희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중국 북한 소식통들은 “아직도 김경희가 거동이 불편하며 당분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김정은에 대해 정치적인 조언만 할 뿐 예전처럼 활발한 정계활동은 안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북한은 실세로 꼽히는 김원홍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아들이 최근 노동당 특별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철은 중국산 상품·자재의 수입과 유통에 부당 개입해서 막대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조사를 지시한 사람이 바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으로 뒷배경이 나타나 이 역시 북한 권력 서열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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