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AE, 일본 침몰 위기…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또 하나의 이변이 나올까?

▲ 시무룩한 일본 축구 팬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이 이라크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마찬가지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일본 역시 UAE에게 8강전 전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침몰 위기’에 처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수 알리 마브코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반 시작 10분도 채 안되어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UAE의 알리 마브코트는 전반 7분 압델 아지즈의 패스를 이어 받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시원하게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알리 마브코트는 조별 예선에서 3득점한 데 이어 대회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안컵 득점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일본은 전반전 내내 높은 점유율로 UAE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일본과 UAE 8강전 승자는 27일 호주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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