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a’ 혈투 끝에… 이라크 4강 진출 ‘FIFA 랭킹은?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연장전 전,후반에 이어 승부차기 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라크가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 승부차기 실축 후 아쉬운 표정의 이란 선수

이란 이라크는 23일 오후 3시30분 시작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만났다.

이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42분 이란의 메르다드 풀라디가 의미 없이 골키퍼를 가격하며 퇴장당해 이란은 후반전 동안 수적 열세를 안고 싸워야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결국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란과 이라크의 승부는 승부차기 까지 진행됬다.

승부차기에서 마저도 이란과 이라크는 정규 키커 5명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그러나 결국 이라크가 7:6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란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대회 개최 전부터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 중 하나가 ‘이란’이라는 경고도 있을 정도, 하지만 우리와 4강에서 맞붙게 될 이라크는 FIFA랭킹 114위로 역대 한국과의 전적을 봤을 때, 6승8무4패(승부차기 패배 포함)로 해볼만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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