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진흙탕 따로 없다 ‘4강 상대 누구'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이란이 불리하던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 이란 대표팀

이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로 뒤져있던 연장 전반 13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 쉽게 승부의 추를 놓지 않았다.

우세가 점쳐지던 이란은 상당히 불리한 환경 속에서 게임을 진행해야했다.
이란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풀라디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린 것. 이후 후반 11분과 연장 전반 2분 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란은 연장 전반 13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이라크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푸랄리간지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란은 푸랄리간지의 극적인 골로 2-2 동점을 만들어냈고, 현재 이라크와 연장 후반을 치르고 있다.

한편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이긴 팀은 아시안컵 4강서 한국대표팀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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