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이론 재조명해보니 ‘여성 혐오’ 동성애자?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21닝 네티즌 사이에는 터키에서 실종돼 IS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10대 소년 김 군의 페미니스트 관련 발언이 연이틀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21일 김 군이 과거 SNS에 “나는 페미니스트를 싫어한다. 그래서 ISIS를 좋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히 폭풍 흡입을 연상케하고 있는 것.

▲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는 영화의 한 장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페미니스트’는 1960년대와 70년대의 정치ㆍ사회적 변화와 함께 이론들은 여성과 '성'의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였다.

사회학자 험(Humm)은, 페미니스트 이론에 대해 “학문과 사회에 대해 도전하며, 또한 그것에 의해 형성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케이트 밀레트(Kate Millet, 1970)와 쥴리에트 미첼(Juliet Mitchell, 1974), 쉴라 로우버틈(Sheela Rowbottom, 1973)과 많은 사람들의 저작을 포함한 최근의 이론적 특징은, 이 이론이 '여성의 역사적, 심리적, 성적, 인종적 경험'을 단지 학문적으로서가 아니라 “어떻게 페미니즘이 권력의 근원이 될 수 있는가”의 지표로서 기술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동안 학계는 페미니스트 이론과 사회학간에 긴장이 있어 왔는데, 특히 페미니즘은 많은 사회학이 남성의 관점을 진술하면서 남성의 사회학이 되어 왔다는 사실에 도전했다는 점이 특히하다.

그러나 페미니스트 이론은 그 자체가 항상 사회학인 한에 있어서, 노동사회학, 가족사회학, 계급과 사회계층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여 많은 영역에서 사회학적 관점의 중요한 재구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 군은 여성혐오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이 단어를 선택했지만, 본래 페미니스트란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을 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페미니스트를 대표하는 유명인은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2014년을 빛낸 페미니스트의 아이콘 명단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배우 엠마 왓슨과 가수 비욘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밖에 국내 연예인들도 페미니스트가 많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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