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골' 다시 몰아친 ‘엘 니뇨’ 다음은 바르샤다.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토레스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16강 2차전 원정에서 멀티골을 장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8강에 올렸다.

▲ 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시작 1분 만에 그리즈만은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 페페를 제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을 토레스가 정확히 발에 맞히면서 골로 연결, 선취골을 뽑아냈다.

또 토레스는 후반 1분에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는 한 차례 페인팅으로 페페를 속인 뒤 슛을 날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레스의 활약으로 지난 8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 1, 2차전 합계 4대2로 국왕컵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한편, 다음 단계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2일과 29일, 남미 삼각편대 일명 ‘MSN’ 리오넬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8강 경기를 갖는다. 과연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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