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아시안컵 OUT… ‘이적은 어찌되나’ 축구팬 우려급증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이청용이 3주 가량 쉬어야 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청용은 결국 14일 귀국한다.

▲ 이적을 꿈꾸는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청용은 12일 현지 병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부근에 실금이 발견됐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훈련과 경기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훈련을 3주 정도 쉬는 것이 좋다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이 남은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청용은 1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오만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걸려 쓰러졌으며, 통증을 호소하다 교체된 바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떠나 프리이머리그팀으로의 이적이 점쳐지던 이청용에게 이번 부상은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청용이 부상에서 회복되는 3주후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때문.

이청용은 크리스털 팰리스, 헐 시티, 선덜랜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과연 이청용이 보다 빨리 재활에 성공하여 다시 EPL 무대로 복귀 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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