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졸전 속 홀로 빛났다.. '쿠웨이트전 캐리'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차두리의 '치달'이 한국대표팀을 살렸다. 쿠웨이트전 차두리는 완벽한 크로스과 집념있는 수비로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냈다.

▲ 쿠웨이트전 결정적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FC 서울)

차두리는 13일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한국의 8강행에 앞장섰다. 차두리의 남다른 스피드에 쿠웨이트 수비진은 속수무책이었다. 차두리가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는 정확히 남태희의 머리를 향했고,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차두리는 종종 공격 진영까지 올라와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25분 깊숙한 태클을 범하다가 상대 수비수 배를 차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쿠웨이트전 남태희와 함께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