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믿는 도끼' 조영철... A매치 데뷔골과 승리 둘다 챙겨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한국 대표팀이 2015 호주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오만을 1-0으로 제압했다.

▲ 카타르 SC 소속 공격수 "조영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믿는 도끼'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과 함께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조영철은 A매치 12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림과 동시에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은 조영철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하였지만 개최국 호주에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전날 쿠웨이트에 4-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기록하고있다.
조영철은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구자철(마인츠)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려 흐른 것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슈틸리케호지만 이청용(볼턴)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부상으로 교체돼 정도가 심할 경우, 향후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는 걱정의 시선도 나오고있다.
슈틸리케호는 이번달 13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인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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