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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억울한 누명 ‘조응천’ 밝혀진 몸통(?) 삼류소설 진실은?
오경화 기자  |  jho@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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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7  1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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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경정 문건 작성·유출 관여 정황 포착 내주 초 사전구속영장 청구예정

[코리아데일리 오경화 기자]

그동안 한동안 청와대 권력암투로 비화되던 정윤회 화장의 사건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비롯한 박관천 경정 등의 허구에 의한 내용으로 점차 밝혀지고 있다.

   
▲ 억울한 누명에 의해 명얘가 크게 손상된 정윤회 회장

이에 앞서 박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검찰 조사실에서 '정윤회 문건' 내용의 출처와 신빙성을 두고 박관천 경장과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청장은 코리아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윤회씨가 청와대 사람들과 만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박관천 경장에게 전했을 뿐이며, 나머지는 박경장이 소설을 썼다”고 주장해 이 사건으 실체도 없는 삼류소설에 불과한 것으로 점차 구체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 나라를 뒤 흔들은 일명 '십상시 모임'도 허구에 의한 조작된 내용이라는 게 이 사건을 수사중인 한 검찰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 사건에 대해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는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난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게 조사한 뒤 27일 오전 귀가시켰다.

전날 오전 10시께 출석한 조 전 비서관은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3시20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심경을 묻자 “저는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고 묘한 대답을 했다.

   
▲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 파견이 해제돼 경찰에 복귀할 때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들고나오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가족과 부하 직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말로 답변하겠다. 만약 부끄러운 게 드러나면 저는 이 땅에서 잘 못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건 유출 과정에 개입했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검찰에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와 함께 조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의 작성·유출 관련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박관천(구속) 경정이 올 2월 청와대 파견이 해제돼 경찰에 복귀할 때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들고 나오는데 관여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 조응천 전 비서관에 대한 사정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검찰청. 내년 초 사건 발표를 준비 그 내용이 주목된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적용했다. 조 전 비서관이 하급자인 박 경정으로부터 보고받은 정보를 박지만 EG 회장에게 누설했을 가능성을 검찰은 의심하고 있는 것.

검찰은 박 경정이 정윤회씨를 겨냥해 국정개입설이나 박지만 회장 미행설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의 허위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 조 전 비서관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해 어느정도 진술을 확보했다는 내용이 검찰 주변에 나돌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내주 초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사건은 실체없는 허구의 삼류 소설로 밝혀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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