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간 위협 받아 , 시민 안전이 우선

 

성탄절이 다가오니 지난 1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종교단체가 주최하는 김포 월곶면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식 설치 김포시장과 시민의 반대로 무산되다.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시민 애기봉등탑반대 공동대책위는 12일 김포 애기봉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오는 23일 ‘등탑 재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등탑 설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을 보면 해당지역 주민뿐 아니라 김포시 전체의 문제로 걱정과 불안, 경제적 피해가 있다”며 등탑 재설치를 제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기총측은 등탑이 철거돼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 한시적으로 성탄트리를 설치하는 것이라며 반대측에 양해를 부탁했다.

김포시민 애기봉등탑반대 공동대책위 입장을 들어 보면, 수 십 년간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낙후된 시설은 흉물스럽고 창피하기까지 하다며 무엇 보다 국민안전이 우선이 아니냐며 입장을 표명했다.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애기봉 인근 주민들은 철탑 전등 점화 반대 의사 표현으로 경운기와 트랙터 등으로 입구를 막아 점등식 반대 의사 표현해 왔으며 시청에 민원을 넣는 일이 수 십 년간 있어왔다.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곳 애기봉은 (고) 박정희 대통령, 1966년 10월7일 국민에게 국가 안보교육을 위해 조성 한 곳으로 국가 안보 교육을 위해 점등 행사와 같이 46년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곳이기도 하다.

일부 군인에게만 공개 되었던 애기봉은 1989년도 4월부터 민간인에게 안보 체험 장으로써 개방을 했다. 이런 이곳은 국가 반공 교육의 장소인 데도 불구하고 애기봉은 예산 부족으로 심하게 낙후되어 국가적 망신에 가깝도록 시설이 낙후되어 있므며 무엇 보다 김포시민의 안전이 항시 위협을 받고 있어 김포시민의 골치덩이기도 한다.

48년간 지속되어 온 주민 안전 위협은, 현시점에서 김포시민 생활의 질과 개인 재산 보호,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유영록 김포 시장은 나설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 지며 국방부도 탁상 공론이 아닌 시설 유지를 원한다면 제대로 된 시설과 안보 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국방 지원을 하여야 하며 무엇 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우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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