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이태석상, 몽골 의료봉사로 헌신 중인 최원규 교수 수상”

지난 2010년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던 ‘울지마 톤즈’란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헌신적인 봉사로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故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였는데요. 당시 이 영화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함께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다.

외교부는 48년의 짧은 생애동안 희생적인 삶을 사신 이태석 신부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외교부장관이 수여하는 이태석상을 제정하였다. 올해는 몽골에서 헌신적인 사랑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 계신 몽골 국립의과대학 최원규 교수가 수상을 하시게 되었가.

조태열 제2차관은 오늘 외교부에서 가진 제4회 이태석상 시상식 축사에서 평일에는 의대교수로, 주말에는 고아원, 양로원, 교도소, 도시빈민 등 소외계층의 벗이자 가족으로서 의료진료에 매진해온 최 교수님의 헌신적인 삶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자기희생은 부끄러움 없이 다른 사람들도 희생하도록 할 수 있다’는 극작가 버나드 쇼의 말을 인용하며, 고 이태석 신부께서 몸소 실천한 자기희생이 우리 모두에게 나눔과 박애의 정신을 고양시켰고,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접어든 한국 공적개발원조의 질을 높여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나가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석상을 통해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드려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의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이태석 신부님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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