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에서 문학 창작의 꿈을 이룬다


국방부는 백승주 국방 차관 주재로 오늘 3일 11시 국방컨벤션에서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가작 이상 입상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가작 이상 입상 장병들이 참석한다.

병영문학상 작품공모 행사는 장병들의 문예창작 능력계발과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시․수필․단편소설 등 3개 부문에 5,244 명의 장병들이 응모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이 국방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시 부문 최우수상에는 ‘연어’(김현석 육군 병장), 수필 부문 최우수상에는 ‘두 분의 아버지 ’(김병철 해병대 병장), 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에는 ‘그의 탄환’(이돈희 육군 병장)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300만원)이 수여되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자격이 부여되어 문인 등단의 기회도 주어진다. 우수상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각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들이 진정성이 느껴지고 풋풋한 매력이 있어서 좋은 분위기에서 심사할 수 있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응모작들이 많았다”고 평하며 장병들의 왕성한 문학 의욕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백승주 국방 차관 또한 격려사를 통해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창작해 낸 장병들의 열정과 노고를 크게 치하할 예정이다.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 참석자 명단(가작이상)

구 분
인 적 사 항
작 품 명
소 속
계급
성 명
최우수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
병장
김현석
연어
우 수
공군 제3훈련비행단
상병
강동한
만개(滿開)
수도방위사령부
상병
박지효
어머니의 집
가 작
육군 제1군단
상병
이승현
이빨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병장
황규연
전투화
육군 제12보병사단
상병
정재형
마중물 회고록
수 필
최우수
해병대사령부
병장
김병철
두분의 아버지
우 수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상병
이정동
아기새와 나
육군 제6포병여단
일병
강성구
전투화에게
가 작
육군 제15화생방대대
병장
김성덕
아버지
육군 3사관학교
병장
김동선
천천히 듣기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병장
권기범
하얀 빛 아래서
단 편
소 설
최우수
육군 제6공병여단
병장
이돈희
그의 탄환
우 수
해군 제3함대
병장
김영한
그림자
육군 제3기갑여단
일병
표성훈
올가미
가 작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병장
김지훈
그대를 찾는다
육군 제5보병사단
일병
정민수
조우
육군 보병학교
예비역 병장
강창모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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