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 국무총리, 지난 27일 아제르바이잔 순국자묘소 충혼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오경화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29일 오전 북아프리카·코카서스 3개국에 대한 7박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정 총리는 지난 22일 출국해 이집트, 모로코, 아제르바이잔에서 각국 대통령과 총리를 연이어 면담하며 원전 수주와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정 총리는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을 면담하고 내년 초 이집트 원전건설에 입찰하기 위한 기술 및 프로그램 제안서 제출을 확정하고 총 8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양국 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정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야쿠프 예유보프 제1부총리 겸 자원·인프라 총괄을 잇달아 면담하고 원자력연구센터·석유화학단지·지하철건설 공사에 대한 양국 정부 간 협의체 구성을 확정지었다.
 
모르코와 수교 52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행정부 최고위급으로서 모로코를 방문, 건설 투자뿐 아니라만 아니라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돌아 왔다.

그리고 순방기간 동안 정 총리는 이집트에서 중동권 최초로 정규 한국어과를 개설한 아인샴스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한국어 공부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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