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소설 ‘핑거 스미스’를 영화화 한다.

[코리아데일리 정철 기자]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이 진행 중인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 소설의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핑거 스미스’는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런 과정에서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서 새로운 감정이 싹트게 되고 영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게 된다.

한편 ‘아가씨’가 2016년 개봉을 목표로 내년 5월 말 촬영을 시작해 최소 12주 가량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이 데이비드 재거누스 소설원작에 미국 SF스릴러영화 세컨드 본 (Second Born)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에서 ‘스토커’ 프로모션과 추후 미국 영화 연출작 준비 등으로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한 뒤, 일정을 조율하면서 ‘아가씨’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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